리버풀이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중원 교체를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미러'는 "나비 케이타는 현재 계약 상황에 행복하지 않으며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을 종료했다. 그는 이제 리버풀에서 벗어나길 원한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RB 잘츠부르크, RB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018년 리버풀로 향한 케이타.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은 아쉬웠다. 리그 적응에 실패했고 잦은 부상으로 기량이 저하됐다. 이에 팬들은 케이타를 '실패한 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리버풀이 야심 찬 중원 보강 계획을 세우고 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케이타와 이번 시즌까지 동행한 후 2023년 그를 자유 계약 선수로 놓아줄 것을 구상했다. 그리고 케이타의 자리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고자 한다.
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이번 시즌 역시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이런 활약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현재까지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어린 나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벨링엄은 리버풀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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