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와 아스날 전설 티에리 앙리(45)가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저격하고 나섰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앙리는 PSG에 대해 "처음에는 네이마르였고 지금은 음바페"라면서 "PSG에서는 항상 논쟁이 끊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PSG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5-2 대승을 거뒀다. 네이마르가 멀티골을 뽑아냈고 킬리안 음바페, 헤나투 산체스가 골을 기록했다. 개막 2연승을 달린 PSG는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기분 좋은 시즌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PSG는 또 한 번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언쟁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하면서 팀 내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게 됐다. 이 때문에 안하무인 태도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음바페는 이날 역습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을 패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대로 멈춰 서 버렸다. 이렇듯 음바페를 중심으로 시즌 시작부터 팀내 불화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PSG다.
앙리는 음바페에 대해 "그가 자신의 역할을 찾아야 하나? 아니다. 그건 그의 역할이다. 누구에게도 아무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면서 "그는 경기를 해야 한다. 감독은 어떻게 해야 할까. 행운을 비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앙리는 "PSG에서는 항상 논쟁과 문제가 있다. 그들은 5-2로 이겼지만 음바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우리는 네이마르에 대해 이야기했다. PSG에서는 항상 그럴 것이다. 그게 PSG다"라고 비아냥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