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긴 급한가 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1,700억 원을 준비했다.
스페인 '아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앙 펠릭스(23) 영입을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74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이를 거절했다"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1-2 패배에 이어 충격적인 2연패다.
이에 맨유가 공격 보강을 노렸다.
지난 2019년 7월 SL 벤피카를 떠나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 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 펠릭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까지 어느 정도 소화 가능한 공격 자원이다.
현재까지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공식전 112경기에 출전, 29골 18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주앙 펠릭스를 향한 맨유의 '초대형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진지하게 펠릭스 영입을 노렸지만, 아틀레티코는 3억 5,000만 유로(약 4,684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아니면 매각할 생각이 없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핵심 선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펠릭스는 팬들과 팀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행복한 상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참하게 시즌을 시작한 맨유는 영입에 실패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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