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 보르도)의 프리미어리그 직행은 이뤄질 수 있을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7일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를 영입한 뒤 그리스팀 올림피아코스에 임대를 보내는 시나리오를 보르도에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는 같은 구단주를 두고 있다. 노팅엄과 보르도의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직행 의지가 강하다. 황의조의 그리스행 거절 소식을 들은 지역지 ‘노팅엄 포레스트뉴스’는 18일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행을 거절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는 영국무대 직행을 더 원하고 있다. 황의조가 그러기 위해서는 또 다른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황의조는 유럽진출 후 프리미어리그보다 한단계 아래인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뛰었다. 아직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다. 황의조 문제를 풀려면 협상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노팅엄이 황의조가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하지 않아 그리스에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면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과 풀럼도 여전히 황의조에게 관심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