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적시장 내내 헛손질만 한 맨유가 카세미루(30, 레알 마드리드)를 데려올 수 있을까.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17일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엄청나게 욕을 먹고 있는 맨유가 중원보강을 위해 카세미루를 영입하고자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여름 내내 줄기차게 프렝키 더 용 영입을 추진했지만 첼시와 영입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진 맨유는 가장 큰 문제로 중원싸움 열세와 수비진 붕괴를 보고 있다. 카세미루가 가세할 경우 당장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작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를 내줄 생각이 없다. 카세미루는 레알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마르카는 “레알이 아직 크로스와 모드리치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카세미루는 안첼로티 감독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알은 장기적으로 카세미루를 대체할 수 있는 오렐리앙 추아메니(22)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