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비박산 위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구세주가 등장했다.
영국 ‘더타임즈’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70)가 맨유 인수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대변인은 “맨유 구단이 매각 의사가 있다면 랫클리프는 명백히 구매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구단운영에 대한 전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
석유화학그룹 이네오스를 소유하고 있는 랫클리프는 자산이 150억 파운드(약 23조 7947억 원)에 달하는 영국최고부자로 알려졌다. 2021년 포브스의 조사에 따르면 맨유의 가치는 42억 파운드(약 6조 6625억 원)다.
평소 스포츠구단 운영에 관심이 많은 랫클리프는 프랑스축구팀 니스를 인수했다. 그는 F1 메르세데스팀에도 스폰서로 투자를 하고 있다.
세계최고부자 일론 머스크가 17일 SNS에 “맨유를 사고 싶다”고 남겨 엄청난 화제를 낳았다. 후폭풍이 생기자 머스크는 몇 시간만에 “장난이었다”는 글을 다시 올렸다. 실제로 머스크는 글레이저 가문에 맨유 인수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