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석 데뷔골' 김포, 충남아산 꺾고 5경기 만에 승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17 21: 28

김포FC가 이적생의 골로 활짝 웃었다.
김포는 17일 오후 7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경기에서 김이석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경기 무승(1무 3패)을 마감한 김포는 승점 32(8승 8무 14패)가 됐다. 7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6위 충남아산(승점 39)을 7점차로 추격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충남아산은 이날 승리한 경남FC(승점 41)에 밀려 6위로 내려 앉았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홈팀 충남아산은 양정운과 유강현이 최전방에 투입됐고 송승민이 2선에 섰다. 박세직과 김강국이 중원을 맡고 박철우와 이학민이 양측면을 차지했다. 수비는 이은범, 이상민, 이호인으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박중원이 나왔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손석용, 윤민호, 나성은이 공격진에 배치됐고 중원은 김종석과 김이석으로 채웠다. 박대한과 이규로가 양측면을 맡았고 수비는 김종민, 김태한, 박경록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이상욱이 꼈다. 
전반은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 충남아산이 공세를 퍼부었고 서서히 경기력이 살아난 김포가 역습을 노렸다. 특히 충남아산은 전반 29분 유강현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슈팅을 때렸으나 이상욱의 선방에 걸렸다. 
결국 후반 23분 승부가 갈렸다. 김포 김이석이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문전 공방 도중 공이 흘러나오자 김이석이 지체 없이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왼쪽 골 모서리를 관통시켰다. 이번 여름 안산 그리너스에서 이적한 김이석에겐 프로 데뷔골이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추가시간 골대를 맞춰 아쉬움을 남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리바운드돼 나온 공을 조주영이 찬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흘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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