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이석우 기자
발행 2022.08.17 20: 22

롯데 자이언츠 열혈 팬으로 유명했던 캐리 마허 전 영산대 교수가 별세했다.
코로나19 합병증으로 폐렴을 앓다가 향년 68세로 생을 마감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SNS를 통해서 ‘캐리마허(Kerry Maher),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고 전했고 팬들은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마허 전 교수는 2017년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아들로 알려진 마허 전 교수는 지난 2008년 한국에 처음 와 롯데의 열혈 팬이 됐다.
그는 사직구장을 종종 찾아 롯데 유니폼을 입고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며 ‘사직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마허 전 교수는 2019년 외국인 선수와 코치를 돕는 구단 매니저로 채용돼 롯데 구단에 잠시 몸을 담기도 했다.
마허 전 교수의 빈소는 아시아드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또 팬들은 구단의 협조를 얻어 고인이 평소 롯데 경기를 관람했던 좌석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고, 선수들도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통해 전광판 추모 이미지 송출과 함께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을 접한 롯데팬들이 고인이 늘 앉던 사직구장 테이블석에 사진과 조화로 추모 공간을 만들고 있다. 2022.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을 접한 롯데팬들이 고인이 늘 앉던 사직구장 테이블석에 사진과 조화로 추모 공간을 만들고 있다. 2022.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별세한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있다. 2022.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을 접한 롯데팬들이 고인이 늘 앉던 사직구장 테이블석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명복을 빌고 있다. 2022.08.17 / foto0307@osen.co.kr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전 교수의 별세 소식을 접한 롯데팬들이 고인이 늘 앉던 사직구장 테이블석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찾아 명복을 빌고 있다. 2022.08.17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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