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가 3세트 승리를 거머쥐면서 벼랑 끝 탈출에 성공했다.
디알엑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3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알엑스는 세트 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두 세트 내내 한타에서 끌려다니던 디알엑스는 3세트에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19분 한타가 결정적이었다. 디알엑스는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가 결정적인 이니시를 성공했고, 이후 잘 성장한 ‘킹겐’ 황성훈의 잭스가 난입하면서 리브 샌드박스의 기세에 제동을 걸었다.
디알엑스는 21분 경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다. 다소 무리가 있어 보였으나 이미 성장 격차가 난 상황에서 디알엑스의 화력은 굉장했다. 압도적인 힘 앞에 ‘크로코’ 김동범의 스카너는 무기력해졌다. 디알엑스는 21분 한타 승리 후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순식간에 골드 차이를 5000 이상 벌렸다.
디알엑스는 24분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하고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후 안정적으로 오브젝트를 독식한 디알엑스는 34분 적진 속 한타 승리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