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와 문제? 해결됐어.. 모든 것 완벽" 음바페 母 수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17 19: 36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자 조용하게 침묵하던 음바페 어머니가 나섰다.
프랑스 '풋01'은 17일(한국시간) 최근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에 벌어졌던 파리 생제르맹(PSG) 문제가 불거지자 침묵을 지키던 음바페 어머니 파이자 라마리가 직접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지난 14일 몽펠리에와 리그1 2라운드 홈경기에서 5-2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둘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갈등을 빚었다. 전반 23분 첫 페널티킥 기회를 음바페가 놓치자 전반 43분 두 번째 페널티킥 키커로 네이마르가 나섰다. 하지만 음바페가 자신이 차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지만 네이마르는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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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들은 이날 PSG가 승리했지만 둘은 라커룸에서 언쟁을 벌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둘은 주먹만 오가지 않았을 뿐 서로 언성을 높인 것은 물론 집기까지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음바페가 최근 PSG와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구단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루머까지 더해져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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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음바페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포츠디렉터를 데려오도록 했고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를 방출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결국 PSG가 음바페 위주로 팀을 꾸리면서 네이마르를 등한시하게 됐고 이것이 갈등의 도화선으로 작용했다. 
알제리 출신 전 핸드볼 선수로 알려진 음바페의 어머니 라마리는 이날 알제리 매체 '코라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아들과 네이마르의 갈등에 대해 "상황은 내부적으로 해결됐으며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만 밝혀 더 이상 이야기가 확전되지 않길 바랐다. 
이 매체는 "음바페 어머니 라마리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음바페 어머니가 더 이상 불에 기름을 붓고 싶어하지 않더라도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의 깊은 불화에 대한 소문을 진정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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