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핵심 조합’ 선보인 리브 샌박, 2세트도 승리… 디알엑스 ‘벼랑 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17 18: 34

 자신들이 좋아하는 조합을 선보인 리브 샌드박스가 특유의 한타 능력을 앞세워 2세트도 완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디알엑스와 2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자신들을 상징하는 챔피언들을 뽑아 2세트 완승을 거두며 디알엑스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두 팀은 초반 11분 경 까지 성장에 집중했다. 좀더 미소를 지은 팀은 디알엑스다. 12분 탑 라인에 ‘전령의 눈’을 사용해 ‘킹겐’ 황성훈의 그웬 성장을 도모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디알엑스가 유리한 흐름을 ‘크로코’ 김동범의 날카로운 눈썰미로 뒤집었다. 14분 봇 라인에서 역갱에 성공하면서 리브 샌드박스는 균형을 맞췄다.

16분 리브 샌드박스는 조급해진 디알엑스를 상대로 큰 포인트를 얻었다. ‘제카’ 김건우의 스웨인이 허무하게 잡힌 상황. 리브 샌드박스는 기민한 합류로 텔레포트를 사용한 황성훈의 그웬을 요리하고 주도권을 쥐었다. 20분 남다른 어그로 핑퐁으로 디알엑스를 혼란스럽게 만든 리브 샌드박스는 드래곤 3스택과 함께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6분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 활약에 이어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가 ‘데프트’ 김혁규의 제리까지 낚아채면서 승부의 추는 리브 샌드박스 방향으로 크게 기울었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는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하고 승기를 굳혔다.
디알엑스의 반격 시도는 매번 이채환의 아펠리오스 총 끝에 무너졌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는 적진 속 한타에서 승리하며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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