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호' 女대표팀, 9월 '북중미선수권 3위' 자메이카 초청 친선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17 17: 07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자메이카와 대결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자메이카 여자 대표팀을 초청, 벨호와 오는 9월 3일 오후 5시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17일 발표했다. 경기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며, 두 팀은 친선경기 후 9월 6일 파주NFC에서 한차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므로 해외 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까지 소집이 가능하다. 한국 여자대표팀의 참가 선수 명단은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대표팀이 자메이카와 A매치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FIFA 여자 랭킹 42위에 올라있는 자메이카는 최근 열린 북중미선수권에서 미국, 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내년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벨 여자대표팀 감독은 "자메이카 선수들은 피지컬이 좋고, 팀 전력도 탄탄하기에 좋은 상대가 될 것 같다. 선수들 대부분이 잉글랜드와 미국 등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자, 스타일이 많이 다른 팀을 맞아 우리의 대응 능력을 시험해 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캐나다, 일본, 중국 등 최근 우리가 맞붙었던 팀들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우리를 밀어붙이면서 우리 대표팀을 성장하게 했다. 내년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여자대표 선수들에게는 이런 경기들이 계속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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