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라리가 득점왕 도전, 벤제마 아성 무너뜨릴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17 16: 38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득점왕에 도전한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개최된 바예카노와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출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데뷔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0-0으로 비겼다.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은 카림 벤제마(32, 레알 마드리드)였다. 27골을 몰아친 벤제마는 18골의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피고)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레알 마드리드 동료 비니시우스가 17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4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올리며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면 바르셀로나는 멤피스 데파이가 12골로 9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이 11골로 11위에 머무른 것이 전부였다. 화력보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비시즌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서 레반도프스키는 5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등 총 7회 득점왕에 등극했다. 뮌헨에서 뛴 8시즌간 그는 리그 253경기서 238골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쌓았다.
야후스포츠는 “벤제마와 레반도프스키는 현존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 두 명일 것이다. 세계최고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가세한 올해 엘 클라시코는 메시-호날두 시대 이후 가장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벤제마는 우리의 리더이자 아주 중요한 선수다. 그는 중요한 골을 많이 넣었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벤제마가 돼야 할 것”이라며 제자에게 힘을 실어줬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