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팀이 필리핀에서 탄생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리그 출범 첫 시즌의 파이널 포(Final Four) 개최지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농구 도시 중 하나인 마닐라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파이널 포는 2023년 3월 3일에 4강전으로 시작이 된다. 3월4일에는 뮤직 페스티벌이 예정이 되어 있으며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은3월 5일에 치러진다.
현재 백신 접종을 맞은 여행객은 마닐라로 입국 시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사전 코로나 검사 및 입국 후 검사도 요구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입국할 수 있다. 마닐라는 2023년 8월에 열릴 FIBA 농구 월드컵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공동 개최)을 위한 예비 이벤트로 동아시아 슈퍼리그 시즌 1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CEO 맷 베이어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파이널 포를 개최하기에 마닐라 보다 더 나은 도시를 없었다. 환영해 준 필리핀 현지 정부 당국과 PBA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팬들은 파이널 포 주말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음악 축제와 다양한 팬 행사로 동아시아 슈퍼리그가 주최한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슈퍼 리그 파이널 포 주말은 프리미어 농구 대회 이상의 것을 제공할 것이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이 기간 동안 팬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고 최고 음악 아티스트의 콘서트, 팝업 이벤트, 그리고 인기 선수들의 팬미팅 등을 통해 팬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KBL 우승팀 서울 SK 나이츠와 준우승팀 안양 KG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한다. 김희옥 KBL총재는 "마닐라에서 열린 동아시아 슈퍼리그 원년리그 조 추첨식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농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4강전을 마닐라에서 갖게된 것을 환영하며,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필리핀 프로농구리그(PBA)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필리핀 컵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출전하여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진출을 노린다. 윌리 마셜 PBA 총재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를 개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수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경기장은 필리핀 농구의 심장이다. 농구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마닐라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고 말했다.
대만 프로농구리그(P. LEAGUE+) 우승팀인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는 중화권 대표로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한다. 찰스 첸 P.LEAGUE+ 총재는 "EASL은 최고 수준의 경쟁뿐만 아니라 훌륭한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게임 내 독특한 콘텐츠 및 이벤트가 포함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 대회에 출전하며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파이널 포를 통해서도 같은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프로농구리그(B.LEAGUE) 총재 시마다 신지는 "이 정도 규모의 농구 대회는 동아시아 지역 농구계에 필수인 헌신과 열정을 투영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계속해서 B.LEAGUE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돕고 있으며 B리그 팀 중 하나가 EASL시즌 1우승을 차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또한 2024년 초에 열리는 두 번째 시즌 파이널 포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키나와 관광국장 요시로 시모지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 포 개최는 일본 내 농구와 스포츠 발전 뿐 아니라 오키나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이런 큰 행사를 보기 위해 오키나와에 입국하는 모든 농구 팬들을 환영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 리그이자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다가오는 10월, 사상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 최고의 남자농구 클럽 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 시즌 일정과 병행하는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을 출범하여 동아시아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첫 시즌은 8개팀이 출전하며10월 12일에 함께 시작된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2025년까지 팬층 규모와 상업적 수익으로 세계 3대 리그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동아시아슈퍼리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