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센시오(26, 레알 마드리드)가 사면초가에 몰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알메리아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서 홈팀 알메리아를 2-1로 이겼다. 레알은 발베르데, 벤제마, 비니시우스 스리톱을 가동했다. 아센시오는 교체명단에 있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페인매체 ‘아스’는 17일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만료가 5개월 남았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2주 남았는데 아센시오를 원하는 팀은 누구도 나오지 않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아센시오의 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지 그를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아센시오는 12골을 넣으며 팀내 세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부상에서 돌아온 에당 아자르는 개막전 교체로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경쟁이 치열해 아센시오에게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다.
스페인대표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아센시오는 당장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2주 안에 그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레알에서 벤치만 지키다 월드컵에 가야할 수도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