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6, 나폴리)의 전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해체위기에 놓였다.
중국슈퍼리그의 위기가 번지고 있다. 2020-2021시즌 김민재가 활약한 빅클럽 베이징 궈안도 예외가 아니다. 베이징 궈안도 8개월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급여를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TV의 스포츠채널 ‘축구 100점’은 “베이징 궈안 구단주가 사비를 들여서 선수들에게 우승보너스를 지급했다. 베이징 궈안의 문제는 최근 해체된 충칭의 문제와 같다. 수익이 없는 중국슈퍼리그는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금의 사태는 중국축구협회에서 기인한 것이다. 중국축구협회가 중국슈퍼리그의 운영기준을 더 엄격하게 시행했다면 지금의 딜레마는 없었을 것이다. 중국슈퍼리그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리그 자체의 존폐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