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부산 아이파크가 7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부산은 16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엥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를 1-0으로 이겼다. 최하위 부산(승점 22점)은 10위 전남(승점 25점)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부산은 7경기 연속 무승의 고리를 끊었다.
4-3-3의 부산은 정원진, 박정인, 드로젝의 스리톱을 가동했다. 김상준, 라마스, 에드워즈의 중원에 박세진, 발렌티노스, 이한도, 최준의 포백이었다. 수문장은 구상민이었다.
이랜드는 3-5-2로 맞섰다. 이동률, 김인성 투톱에 채광훈, 김정환, 김선민, 츠바사, 서보민의 중원이었다. 이재익, 김연수, 황태현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김형근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그라운드가 미끄러워 변수로 작용했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없이 비겼다.
후반전 박정인이 균형을 깼다. 후반 17분 아크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박정인이 공을 잡자마자 30미터 중거리포를 때렸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대 우측상단을 강타하며 골이 됐다. 박정인의 득점을 잘 지킨 부산이 홈에서 오랜만에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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