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천재’ 구보 다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가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5일 스페인 카디즈에서 치러진 ‘2022-2023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에서 전반 24분 터진 구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카디즈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챙긴 소시에다드는 상위권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한 구보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시에다드의 투톱 중 한 명으로 출전한 구보는 전반 24분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구보는 78분을 활약한 뒤 교체됐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에서도 구보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스페인매체 ‘아스’는 “구보가 소시에다드에서 매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골이다. 매우 놀랍다”고 평했다.
일본매체 ‘케키사카’는 “투톱으로 출전한 구보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8개월 만에 공식전에서 골을 넣었다. 결승골이 되면서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소시에다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