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실바 바르사 이적 늦어지나..."공식 제안, 전화 없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6 16: 59

베르나르두 실바(28, 맨시티)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늦어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예상보다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2017 시즌 AS 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 실바는 첫 시즌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총 53경기를 치르며 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실바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탈압박 능력, 패스 길을 보는 능력을 선보이며 첫 시즌을 포함해 총 254경기에 출전, 48골 5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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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와 맨시티의 동행은 여기까지로 보인다. 최근 실바는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맨시티의 멋진 퍼포먼스와 환상적인 분위기! 그리고 경기장에 계신 팬분들이 나에게 보여준 사랑과 응원의 아름다운 순간들에 감사하다"라며 작별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또한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페란 코레아스 기자는 앞서 15일 "바르셀로나와 실바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라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만큼 실바의 이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미드필더 실바를 원만히 데려오기 위해서는 프렝키 더 용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둘 중 한 명은 처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실바의 영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더 용, 오바메양 두 선수에게는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다. 구단은 우선 실바의 이적을 위해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문도 데포르티보는 영국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맨시티는 아직 바르셀로나로부터 실바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과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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