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길목에서 만났다' 부천, 안양전 통해 2위 도약 노린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6 10: 08

부천FC1995가 2위 도약을 노린다.
부천FC1995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13일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둬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로써 부천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가게 됐지만 2경기 연속 무승부 경기를 펼치며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승리를 위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부천은 다가오는 원정에서 안양과 만난다. 현재 부천, 안양 그리고 대전 세 팀의 K리그2 2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부천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유리한 위치로 플레이오프 고지를 점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부천과 안양은 올 시즌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의 전적을 보여주고 있다. 세 번째 맞대결에서 부천은 닐손주니어를 중심으로 탄탄한 스리백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을 내세워 반드시 승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 주목할 선수는 ‘돌아온 해결사’ 한지호다.
부상을 딛고 32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한 한지호는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5골 2도움)를 기록하며 부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세밀한 연계 플레이와 프리킥 등 다양한 공격롤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한지호는 올 시즌 안양과의 첫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이용혁의 헤더를 도와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영민 감독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지만 빠른 속공으로 전환하는 과정과 좁은 공간에서 풀어나가는 플레이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안양원정을 포함해 앞으로 남은 11경기로 인해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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