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47)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국 '더 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게리 네빌의 주장을 전했다. 네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1-2 패배에 이어 2연패다.
현재 승점이 없는 맨유는 리그 순위표 최하단에 자리해 있다. 맨유가 20위에 랭크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30년 동안 처음이다. 정확히는 199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근 호날두는 맨유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번 여름 내내 베테랑답지 못한 모습으로 맨유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으며 더 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팀 동료들과 훈련장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지 않고 혼자 밥을 먹고 있을 정도로 엇나가고 있다.
하지만 네빌은 호날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Monday Night Football)'에 출연한 네빌은 "맨유가 호날두를 잃는다면 득점을 잃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만약 맨유가 선수 영입에 실패하거나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난 맨유가 리그 중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프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개막 후 원점으로 돌아갔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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