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해명, "네이마르, 방출 요구한 적 없다. 단 특별 대우는 불편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16 06: 18

킬리안 음바페(24)가 네이마르(30)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기자 로익 탄지는 15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 조건으로 네이마르의 방출을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음바페와 재계약을 위해서 다양한 특권을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음바페에게 감독과 단장 선임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음바페가 PSG에게 재계약 조건으로 네이마르의 방출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PSG는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쾌조의 시작을 알린 PSG지만 정작 팀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이날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두고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0-0이던 전반 23분 음바페가 찬 페널티킥이 실축하자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에서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자신이 다시 차고 싶다는 의사를 표해 두 선수가 충돌하기도 했다.
PK 사태 이후 음바페가 재계약 조건으로 네이마르의 방출을 요구했다는 루머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서 탄지는 "음바페는 네이마르의 방출을 요구하진 않았다. 단 그는 지난 시즌 네이마르가 PSG의 팀 기강을 헤칠 정도로 너무 지나친 특권을 보장받았다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갈티에 PSG 감독은 원래 이번 시즌 PK 키커로 음바페 1번, 네이마르를 2번으로 정했다. 원칙적으로는 네이마르가 PK를 찼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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