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음바페, 시즌 초부터 역대급 분열..."저게 말이 되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15 17: 04

"4자대면 기다릴 것이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와 홈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앞선 PSG는 이후 네이마르의 연속골, 음바페의 추가골, 헤나투 산체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웃을 수 있었다. 끌레르몽과 개막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PSG는 승점 6으로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쾌조의 시작을 알린 PSG지만 정작 팀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둘은 페널티킥을 두고 대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0-0이던 전반 23분 음바페가 찬 페널티킥이 실축하자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두 번째 페널티킥 기회에서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그런데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다가가 자신이 다시 차고 싶다는 의사를 표해 두 선수가 충돌하기도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다툼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음바페가 자신의 재계약 조건으로 얻은 특권에 경악했다"라고 강조했다.
레퀴프는 "PSG는 빠르게 팀내 분열을 해결하고 싶어한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과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 네이마르아 음바페이 한 자리서 4자 대면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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