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주포 강소휘가 빠진 가운데 컵대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GS칼텍스는 15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 예선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7) 셧아웃으로 제압했다. 윙스파이커로 포지션을 바꾼 권민지가 19득점, 유서연이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주포 강소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GS칼텍스가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흥국생명전(1-3)에 이어 2경기 연속 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GS칼텍스가 1세트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권민지가 각각 5득점, 4득점씩 올리며 꽁격을 주도했다. IBK기업은행이 범실을 남발하며 무너진 사이 1세트를 25-22로 GS칼텍스가 가져갔다.
2세트도 권민지의 공격이 폭발한 GS칼텍스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권민지는 블로킹 1개 포함 8득점 활약. 미들 블로커 문명화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높이를 살렸다. 서브 리시브가 흔들린 IBK기업은행이 주춤하면서 GS칼텍스가 2세트도 25-18 승리.
결국 3세트에 경기가 일찍 끝났다. GS칼텍스 세터 이원정의 안정적인 토스 아래 권민지-유서연 쌍포의 공격이 멈추지 않았다. IBK기업은행 세터 이솔아와 김희진의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경기 흐름을 내줬다. IBK기업은행은 범실이 22개로 GS칼텍스(11개)보다 두 배나 많았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