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가 무승부 결과를 아쉬워했다.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쿨리발리가 선제골의 주인공이다.
전반 19분 쿠쿠렐라가 코너킥을 올려줬고 쿨리발리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첼시는 이 골을 지키지 못했다.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후반 32분 제임스의 추가골로 첼시는 다시 앞서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케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잡았던 승점 3점을 놓쳤다. 1점 획득에 그쳤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쿨리발리에겐 기억에 남을 경기다. 그는 올 시즌 첼시 홈 경기장 첫 골의 주인공이다.
이 사실을 쿨리발리는 기뻐했다.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첫 골을 넣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무승부 결과에는 실망했다. 우린 이겼어야 했다”며 아쉬움도 한 방울 섞었다.
한편 쿨리발리가 선제골을 넣을 때 손흥민이 뒤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경기 후 '리버풀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69)는 현지 방송 '슈퍼 선데이'를 통해 "손흥민은 상대를 자유롭게 놔뒀다. (쿨리발리가) 자유롭게 슈팅을 날리게 했다. 이미 끝났다. 그는 더 자각하고 그의 골을 막았어야 했다"며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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