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손흥민 수비력 비난... "상대 자유롭게 놔두던데?"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15 07: 55

손흥민(30, 토트넘)에게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칼리두 쿨리발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3분 호이비에르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 32분 리스 제임스에게 또 실점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이 위기의 순간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도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79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첼시전에서 29회의 볼 터치와 함께 슈팅 2회(유효슈팅 1), 패스 성공률 67%(8회 성공), 키패스 1회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공 소유권을 12번이나 내줬다.
그에게 혹평이 따라왔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를 뛴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전반에 공을 다루는데 애를 먹었다는 게 이유다.
경기 후 '리버풀 전설' 그레이엄 수네스(69)는 현지 방송 '슈퍼 선데이'를 통해 "손흥민은 상대를 자유롭게 놔뒀다. (쿨리발리가) 자유롭게 슈팅을 날리게 했다. 이미 끝났다. 그는 더 자각하고 그의 골을 막았어야 했다"며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전반 19분 쿠쿠렐라가 코너킥을 올려줬고 쿨리발리가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수비를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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