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눈에서 OUT' 로 셀소, 결국 재임대로 비야레알 합류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5 04: 58

지오바니 로 셀소(26)가 다시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비야레알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토트넘은 로 셀소 임대 합의를 완료했다. 그는 2022-2023시즌 동안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비야레알은 "로 셀소는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그는 다가오는 월요일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함께 비공개 훈련을 가질 것이다. 공식 입단식은 화요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비얄레알 공식 SNS 캡처.

공격적인 미드필더인 로 셀소는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 밖에 나며 시즌 도중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다시 라리가로 돌아간 그는 팀 주축으로 자리 잡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기여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마음을 바꿀 순 없었다. 로 셀소는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방출 대상 1순위를 피하지 못했다. 그는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을 뿐만 아니라 1군 선수들과도 따로 훈련해야 했다. 
결국 로 셀소는 다시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골칫거리를 내보낸 토트넘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로 셀소로서도 반가운 이적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기에 출전 시간 확보가 절실했다.
한편 로 셀소의 완전 이적 옵션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로 셀소는 임대로 비야레알에 합류하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다만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에게 로 셀소 영입 제안을 받는다면, 토트넘은 임대를 중단할 수 있다. 물론 선수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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