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는다" 김남일 성남 감독의 '의지' [수원톡톡]

김남일(45) 성남FC 감독이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28라운드 수원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 김남일 성남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중요한 경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도 중요한 경기였다. 결과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선수들과 분석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장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김천상무전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밸런스가 굉장히 좋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남일 감독은 "수비 지역에서 있어야 할 위치에 그렇지 못해 상대에게 공간을 내줬다.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해결하려 한다. 이번 경기는 3점, 6점 이상의 경기가 될 것 같다. 벼랑끝 승부다.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절대 조급해 해서는 안 되며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 절실한 마음이다. 다른 경기보다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은 이번 경기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에 김 감독은 "변화를 준 것 같다. 미드필더에 숫자를 늘렸다. 수비 숫자를 늘려 안정적인 형태로 임하려 한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성남은 이 경기로 이번 시즌 26번째 리그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김남일 감독은 "우린 다음 경기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 더 집중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고, 매 경기 해당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