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유나-문정원-정대영 40점 합작'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3-0 완승 [순천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2.08.14 17: 32

한국도로공사가 페퍼저축은행을 확실하게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예선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6,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배유나가 15점을 올렸고 문정원도 12점, 정대영도 13점을 올렸다. 이고은의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세인도 8점을 올리며 공격에 기여했다.

KOVO 제공

도로공사가 1세트는 주도했다. 1세트 배유나, 문정원이 활약했다. 15-14에서 문정원의 연속 퀵오픈, 배유나의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세인까지 가담해서 20-16으로 승기를 잡았다. 배유나가 1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이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이 이고은의 서브 득점과 하혜진, 서채원의 연속 블로킹으로 중반 주도권을 쥐었다. 11-8로 앞서갔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퀵오픈과 강서브 2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도로공사가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배유나의 오픈, 김세인의 퀵오픈과 오픈 공격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17-14로 앞서갔다. 이후 김세인의 오픈과 배유나의 서브 득점, 정대영의 블로킹과 다이렉트 공격이 더해지며 2세트 승기를 굳혀갔다. 배유나의 서브가 계속 꽂히며 무게 추가 급속도로 기울었다.
3세트 역시 6-6에서 도로공사가 앞서갔다.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과 배유나, 김세인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이윤정의 서브 득점으로 격차를 점점 벌려갔다. 이예림도 공격에 가담하고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문정원의 시간차 득점과 강서브가 이어지며 3세트도 손쉽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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