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쿨루셉스키(22, 토트넘)에 대한 존재감이 이번 시즌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더부트룸'은 전 리버풀 스트라이커 스탠 콜리모어(51)가 영국 '미러'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인용,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쿨루셉스키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쿨루셉스키는 올해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쿨루셉스키가 가세하면서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에 집중되던 상대 수비의 분산효과를 봤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6일 가진 사우스햄튼과 이번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활약을 이번 시즌까지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가진 리그 19경기에서 6골 9도움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이에 콜리모어는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쿨루셉스키에 대해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그가 보여준 기량이 정말 대단했다. 토트넘 셔츠 뒤에 새겨진 그의 이름을 계속 보고 싶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내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쿨루셉스키가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내가 좋아하는 것은 그가 베르나르두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과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콜리모어는 쿨루셉스키가 손흥민과 케인에 집중되던 토트넘의 화력을 분산시키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를 통해 손흥민과 케인 역시 좀 더 편하게 공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까지 가세함에 따라 토트넘이 더욱 깊이 있는 스쿼드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하고 22살로 엄청난 잠재력까지 지닌 쿨루셉스키가 그 중심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