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매체, 황의조 올림피아코스 임대설 부인..."논의 없었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4 16: 53

그리스 현지 매체가 황의조(30, 보르도)의 올림피아코스 임대 이적설을 반박하고 나섰다.
그리스 'to10'은 14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 영입설을 부인했다. 그들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반박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는 노팅엄과 풀럼, 울버햄튼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팅엄이 가장 적극적인 모양새다. 프랑스 '레퀴프'는 13일 "노팅엄이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54억 원)를 제안했고, 보르도는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사진] 보르도 공식 SNS.

황의조의 노팅엄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로 황의조가 노팅엄 이적 후 임대로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할 것이라는 주장.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노팅엄은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와 이적 후 임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그는 노팅엄과 계약한 뒤 곧바로 그리스의 강호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두 구단 모두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구단주를 맡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처럼 황의조가 대표팀 동료 황인범과 같은 유니폼을 잎게 되나 싶었으나 그리스 매체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그리스 'to10'에 따르면 올림피아코스가 중앙 공격수를 찾고 있는 것은 맞지만, 노팅엄과 올림피아코스 간에 황의조를 둘러싼 이야기는 없었다고 밝혔다.
황의조의 올림피아코스 이적설은 그리스 현지에서도 주목받았으나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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