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고가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영 감독이 이끄는 경남정보고는 13일(토)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팀 간 7전 4선승제·개인 간 3전 2선승제)에서 부평고(인천광역시)를 4-2로 제압했다.
지난 4월 시·도대항과 5월 학산김성률배, 6월 증평인삼배에서도 정상에 오른 경남정보고는 이로써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경남정보고는 첫 번째 경기 경장급(70㎏ 이하) 박수환과 두 번째 경기 소장급(75㎏ 이하) 이은수가 차례로 상대를 쓰러뜨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세 번째 경기 청장급(80㎏ 이하) 김남엽(부평고)이 이용수(경남정보고)를 2-1로 승리해 부평고가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용장급(85㎏ 이하) 경기에서 황주하를 앞세운 경남정보고가 승리해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부평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선택권을 사용, 역사급(100kg 이하) 이기웅을 앞세워 3-2까지 추격했으나 여섯 번째 경기 용사급(90㎏ 이하)에서 김남우(경남정보고)가 김민우(부평고)를 쓰러뜨리고 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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