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입설' 노팅엄, 'PL 10골' 데니스 영입...이적료 316억 원 [공식발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4 10: 43

노팅엄 포레스트가 엠마누엘 데니스(25)를 품에 안았다.
노팅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왓포드 공격수 데니스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시티 그라운드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 아담 레벤탈 기자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16억 원)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데니스는 나이지리아 국적 공격수로 지난 시즌 왓포드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반년 동안 단 한 골도 올리지 못한 쾰른 시절과 달리 왓포드에서는 순식간에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사진] 노팅엄 포레스트 공식 SNS.

빠른 속도와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닌 데니스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지만, 리그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 그는 이제 노팅엄에 새로 합류하며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데니스는 노팅엄의 올여름 13번째 영입생이다. 승격팀 노팅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이워 아워니이, 딘 헨더슨, 니코 윌리엄스, 제시 린가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팅엄은 현재 한국 대표팀 원톱 황의조 역시 노리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13일 "노팅엄이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에 이적료 400만 유로(약 54억 원)를 제안했고, 보르도는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만약 황의조 역시 노팅엄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그는 데니스, 아워니이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노팅엄은 데니스 영입 발표 직후 14호 영입까지 발표했다. 노팅엄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던 미드필더 셰이쿠 쿠야테도 팀에 새로 합류했다고 알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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