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충격패'에도 여전한 믿음..."일단 승리하기 시작하면, 나아질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4 10: 24

제이든 산초(22, 맨유)가 구단과 에릭 텐 하흐(52)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는 경기 초반부터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고 맨유는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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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미국 'NBC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산초는 "감독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을 맞이했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확실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난 감독, 시스템,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해야만 한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산초는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15분 앙토니 엘랑가와 교체되기 전까지 60분 동안 활약한 그는 39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78%, 찬스 메이킹 2회, 태클 성공 1회와 볼 리커버리 2회를 기록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구단 중 하나다. 지난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패했을 때 팬들은 화가 났을 것이다.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단 승리해야 한다. 승리하기 시작한다면 우리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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