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멀티골' PSG, 몽펠리에 5-2 제압...'2경기 10골 폭발'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4 07: 32

파리생제르맹이(PSG)이 네이마르의 멀티골에 힘입어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PSG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5-2로 꺾었다. 이로써 PSG는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5골을 뽑아내며 엄청난 화력을 뽐냈다.
전반 21분 PSG가 먼저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상대 수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르며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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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8분 아슈라프 하키미가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뺏어낸 뒤 전방의 음바페에게 패스했다. 이어진 음바페의 낮고 빠른 슈팅은 상대 수비수 팔라예 사코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PSG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다. 전반 41분 리오넬 메시가 드리블하던 도중 공이 사코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PSG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PSG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이끌어내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하키미의 크로스는 수비에 맞고 굴절됐지만, 네이마르가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이를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몽펠리에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2분 와흐비 카즈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공을 떨궈 놓으며 엘리 와히가 날카로운 슈팅을 터트렸다. 와히의 슈팅은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으나 이어진 카즈리의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PSG가 다시 3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후반 42분 PSG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누누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헤나투 산체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몽펠리에가 엔조 차토의 골에 힘입어 한 골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PSG의 5-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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