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 2골 2도움' 아스날, 레스터 4-2 제압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4 00: 57

가브리엘 제주스(25, 아스날)가 날아올랐다.
아스날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쳐 가브리엘 제주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6점(2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팀 아스날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마르틴 외데고르-부카요 사카가 공격 2선에 나섰다. 그라니트 자카-토마스 파티가 중원을 구성했고 올렉산데르 진첸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다. 아론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레스터는 5-3-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제이미 바디-제임스 매디슨이 투톱을 구성했고 키어넌 듀스버리 홀-윌프레드 은디디-유리 틸레망스가 중원을 맡았다. 제임스 저스틴-다니엘 아마티-조니 에반스-웨슬리 포파나-티모시 카스타뉴가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대니 워드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아스날이 터뜨렸다. 전반 23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제주스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아스날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이 올라왔고 바디는 머리를 갖다 대 걷어내려 했다. 하지만 공은 먼쪽 포스트 앞에 대기하던 제주스에게 향했고 제주스는 그대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 레스터가 한 골 따라갔다. 살리바가 공을 처리하는 장면에서 머리를 갖다 댔지만, 공은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살리바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곧이어 아스날이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골키퍼 워드는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고 제주스가 공을 빠르게 가로채 자카에게 패스했다. 자카는 실수 없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레스터가 교체를 진행했다. 아마티와 틸레망스를 빼고 데니스 프라트, 팻슨 다카를 투입했다.
레스터가 한 골 더 따라갔다. 후반 29분 전진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한 이헤아나초는 뒤에서 쇄도하는 매디슨에게 공을 내줬고 매디슨은 빠른 타이밍 슈팅을 시도하며 골망을 갈랐다.
실점 직후 아스날은 화이트를 빼고 토미야스 다케히로를 투입했다.
아스날이 다시 한 발 앞서 나갔다. 실점 직후인 후반 30분 패스를 끊어낸 마르티넬리는 제주스와 공을 주고받은 후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려 골문 구석을 찔렀다.
이어 아스날은 진첸코와 제수스, 사카를 빼고 키어런 티어니, 에디 은케티아, 에밀 스미스 로우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