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로 3연승 도전하겠다".
인천은 13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2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10승 10무 6패 승점 41점으로 3위 포항(승점 43점)을 맹렬하게 추격했다. 인천은 전북을 상대로 지난 2018년 3월 10일 이후 13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더운 날씨에 승리를 거둬 정말 다행이다. 주중 경기를 펼치지 않아 유리했고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포항 원정 경기를 펼쳐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좋은 성과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만약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더 길어졌다면 징크스로 이어질 수 있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에르난데스에 대해 조 감독은 "상대의 견제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영리한 선수이고 잘 소통해 어려움이 오면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연승은 있었지만 3연승은 없었다. 따라서 이번이 좋은 기회다. 포항을 상대로 승리가 없는데 꼭 이겨서 좋은 결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조 감독은 "오늘 2번째 경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기였다. 3번째 골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