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아다마 트라오레(26, 울버햄튼)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간)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는 아다마 트라오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아다마는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2015년 아스톤 빌라를 시작으로 2016년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년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입단했다.
특유의 스피드와 힘으로 환상적인 드리블을 구사하는 아다마는 울버햄튼에서 154경기에 출전, 11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개인 기술에 비해 많다고 볼 수 없는 공격 포인트다.
아다마는 올해 1월 바르셀로나로 임대를 떠났다. 공식전 21경기(827분)에 출전했지만, 1골 4도움만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쳤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다마는 울버햄튼을 떠나고자 하며 이 상황을 첼시와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다. 스포츠몰은 "지난여름과 올해 1월 토트넘의 관심을 받아온 아다마는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를 완전영입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에 복귀한 아다마는 계약 기간이 12개월도 채 남지 않았기 깨문에 올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스포츠몰은 영국 '더 선'을 인용해 "첼시와 토트넘은 아다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또 다른 오른쪽 윙백 자원을 찾고 있다. 첼시도 리스 제임스의 백업 자원을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번 여름 아다마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한다면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 울버햄튼에 이어 4번째 잉글랜드 클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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