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세세뇽(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개막전을 통해 세세뇽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안으로 들어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여름휴가에 포르투갈로 가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세세뇽은 진정한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세세뇽은 지난 6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사우스햄튼과 경기서 0-1로 뒤진 전반 2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세세뇽의 동점포 이후 에릭 다이어와 상대 자책골, 클루셉스키의 쐐기포를 묶어 4-1 대승했다.
개막전서 세세뇽은 그동안 보였던 모습 보다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서도 곧바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세세뇽은 후반 18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될 때까지 공격과 수비 진영을 넘나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세계 100대 유망주로 선정됐던 세세뇽은 프리미어리그서 큰 기대를 받았다. 풀럼에서 데뷔한 그는 17세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았다. 2017-2018 챔피언십에서 46경기에 출전해 15골-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에 입단한 뒤 주전경쟁서 어려움을 겪었다. 명확한 주전이라고 평가받지 못했다. 하지만 개막전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5일 첼시 원정 경기를 떠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