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최다 7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35, PSG)의 후보탈락에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13일(한국시간) 2022년 최종 후보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현재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포함됐다. 반면 지난해 수상자이자 최다 7회 수상자인 메시의 이름은 없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함됐다.
올해 10월 17일 수상자를 발표하는 발롱도르는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본다. 메시는 PSG 이적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이 결정적 탈락 사유로 작용했다. 메시는 PSG 이적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메시는 본 기량이 나왔지만 36경기서 14골, 16도움으로 다소 부진했다.
후폭풍이 크다. 팬들은 “왜 호날두는 포함됐는데 메시가 빠졌나?”, “메시가 발롱도르를 강탈당했다”, “메시는 발롱도르를 강탈당했다. 이건 말도 안된다”고 흥분했다.
메시가 발롱도르 최종후보에서 탈락한 것은 2005년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또 다른 팬은 “메시가 발롱도르 후보에서 탈락하다니 한 시대가 저물었다”며 세월 앞에 메시도 장사 없음을 한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