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위기서 한 숨 돌렸다. 물론 여전히 문제는 남아있다.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선수 등록에 성공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FC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한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서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았다. 결국 경제적 레버를 3차례나 활성화하며 자금을 모았다. 중계권료, BLM(Barcelona licensing & Marchandising), 바르샤 스튜디오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돈이 없다던 바르셀로나는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를 영입했다. 또 자유계약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를 영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남았다.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구단의 수익에 따라 선수들의 급여 총합이 일정 수준을 넘기지 못하는 샐러리캡 제도가 있는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재정난때문에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개막을 앞두고 선수 등록이 어려웠던 바르셀로나는 중계권 매각을 통한 반전을 만들며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재계약을 체결한 우스만 뎀벨레와 로베르토도 등록했다.
반면 쥘 쿤데는 등록을 하지 못했다. 마르카는 “쥘 쿤데를 등록하려면 선수단의 추가 감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홈에서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 라리가 개막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