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38)이 가장 이기적인 선수로 알려졌지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4,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독일 'AZ'는 13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던 레반도프스키는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4경기 344골 7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세월 뮌헨에서 뛴 그는 구단에서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AZ는 뜻밖의 내용을 보도했다. 바로 레반도프스키가 팀원들과 사이가 썩 좋지 못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르로이 자네(26)와 특히 껄끄러운 사이였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할 때면 많은 동료들과 함께 환호했고 하이 파이브를 하며 득점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지는 것만큼 라커룸에서 인기가 많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네와 관계는 전혀 따뜻해 보이지 않았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의 말에 따르면 둘 사이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라고 알렸다.
AZ는 이어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레반도프스키는 팀 내부에서는 명성을 누리지 못했다. 그저 이기적인 선수로 인식될 뿐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포크 기자는 "뮌헨에서 정말 많은 이기적인 선수들을 봐왔고 아르연 로번이 가장 이기적인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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