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경기 앞두고 영국 법정 소환..."운전하다 문자 보내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3 17: 12

독일에서 활약하는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이 영국 고향 버밍엄 법정에 소환됐다.
독일 '스포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타 주드 벨링엄이 교통법규 위반으로 버밍엄 법정에 소환됐다"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3일 오전 3시 30분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SC 프라이부르크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팀의 주요 전력인 벨링엄이 영국으로 급히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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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벨링엄의 교통법규 위반이었다. 매체는 "벨링엄은 지난 3월 버밍엄에서 운전하던 도중 스마트폰 왓츠앱 메시지를 보냈고 이는 발각됐다. 하지만 벨링엄은 현지 경찰의 요구대로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4월 추가 기소됐고 급하게 영국 법정에 다녀왔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벨링엄은 1,200유로(한화 약 160만 원)의 벌금을 냈다.
한편 급하게 고향에 다녀온 벨링엄은 프라이부르크전 마흐무드 다후드와 중원 조합을 이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유수파 무코코, 마리우스 볼프의 연속 골이 들어가며 3-1로 역전했다.
매체는 "벨링엄은 법원에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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