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톡톡] 광동 ‘히카리’ 김동환, “아직 방해되는 팀 남아… 떨어뜨리겠다”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8.13 16: 27

 광동이 3주차에 이어 4주차도 ‘위클리 파이널’에 안착하면서 ‘그랜드 파이널’을 정조준했다. 광동 ‘히카리’ 김동환은 “우리를 힘들게한 팀들이 아직 남아있다. 기회 되면 떨어뜨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동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4주 2일차 ‘미라마’ 데이까지 도합 79점(49킬)을 기록하면서 3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지난 3주차 파이널 무대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광동은 4주차도 기세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히카리’ 김동환은 4주차 ‘위클리 파이널’ 진출 소감에 대해 “1, 2주차 우리를 힘들게 한 두 팀이 떨어져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동환에 따르면 이글 아울스, 이엠텍이 광동의 움직임을 크게 제안했다고 한다. 김동환은 “아직 헐크 게이밍 등 방해되는 팀들이 남아 있다. 기회가 되면 떨어뜨리겠다”고 덧붙였다.

광동은 1, 2주차 힘든 기간을 보낸 후, 3, 4주차는 노력 끝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동환은 “1, 2주차에선 우리를 방해하는 팀이 많았다. 검문소를 세우는 등 생존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의 실력이 좋기 때문에 견제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매치에서 경계되는 팀으로 김동환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동환은 “실수만 없다면 우리는 항상 좋은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동환은 팀 내에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이 되는 것 보다는 뒤에서 희생하는 플레이를 잘한다. 김동환은 “모든 선수가 튈 수는 없다.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별로 없다”며 “팀 성적이 잘 나오면 기분이 좋다. 이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다소 떨어지는 국제 대회 성적에 대해 김동환은 “우리 팀이 긴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환은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하고, 놓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국제 대회 성적이 잘 안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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