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스페인 2부리그 라스 팔마스로 이적한다.
라스 팔마스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빈 박이 완전 영입 옵션을 포함한 임대 이적으로 2022-2023시즌을 함께 보낸다"라고 발표했다.
마빈 박은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 스페인, 나이지리아 등 3중 국적 소지자다.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 입단해 카스티아(2군)까지 순조롭게 단계를 밟은 마빈 박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에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프로 데뷔도 성공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2020-2021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서 데뷔했고 총 4경기를 뛰었다.
마빈 박은 라스 팔마스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사진] 라스 팔마스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