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중(경상남도)이 ‘제8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 중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심우현 감독이 이끄는 마산중은 12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중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후평중(강원도)을 4-1로 이기고 중학부 단체전 정상에 등극하였다.
이로써 마산중은 지난 5월 학산김성률배를 시작으로 6월 증평인삼배, 7월 회장기를 포함하여 올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첫 판 경장급(60kg 이하) 경기에서 후평중 서권우에게 선취점을 내준 마산중은 소장급(65kg 이하) 경기에서 천영환(마산중)이 ‘앞무릎치기’와 ‘뒷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점수를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이은 마산중은 이어진 경기에서 청장급(75kg 이하) 손세준과 용장급(75kg 이하) 유재혁이 연달아 승리하며 3-1로 앞섰고, 용사급(80kg 이하) 백민우(마산중)가 정구준(후평중)을 ‘밀어치기’와 ‘밭다리’로 쓰러뜨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중학부 개인전 경기에서 무극중은 청장급(70kg 이하) 박요한(4월 선수권(소장급), 5월 소년체전(소장급), 7월 회장기, 8월 춘천소양강배)과 용장급(75kg 이하) 김민건(4월 시도대항, 5월 소년체전, 7월 회장기, 8월 춘천소양강배)이 각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7체급 중 2체급을 석권했고,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4관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