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021-2022 시즌은 별로였다".
프랑스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이날 2022년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대해 공개됐다. 발롱도르는 투표권을 가진 기자 및 전문가 100인이 30인의 후보 중에서 선정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 5일까지 투표가 진행되면서 결과는 오는 10월 17일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투표 결과가 발표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카림 벤제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연이어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단골 손님 한 명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바로 역다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메시(7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와 루카 모드리치(1회) 같은 구관들은 여전히 이름을 남겼지만 유독 메시의 이름만을 찾아볼 수 없었다.
레퀴프는 "메시가 발롱도르 30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그는 18살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메시의 제외 이유에 대해서 레퀴프는 "바뀐 투표 방식이 메시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과거와 달리 2021-2022 시즌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21년 7월에 있었던 코파 아메리카 우승이 제외됐던 것이 컸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보낸 첫 시즌은 경기력이나 스탯이나 모두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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