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 선수가 보는 곳이 다르다.
프랑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클레멘트 카펜티에는 13일(한국시간) "보르도가 황의조에 대한 이적 제안 2개를 받아들였다. 바로 노팅엄 포레스트와 브레스트"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울버햄튼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 1의 낭트와 브레스트 및 미국프로축구(MLS) 2개 팀 등 6개 이상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결국 황의조가 마음을 연 곳은 PL 무대다. 선수 본인이 리그1이 아닌 PL행을 강력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황의조는 PL 팀들 사이에서 저렴한 공격수 보강 타깃으로 떠올랐다. 보르도의 강등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덕에 이적료가 400만 파운드(약 40억 원)에 불과하다.
이적 시장이 막바지에 돌입한 만큼 황의조 영입전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르도는 두 팀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카펜티에는 "보르도는 황의조에 대한 이적 제안을 두 개를 승인했다. 먼저 노팅엄이 제안한 400만 파운드 +보너스다. 또한 브레스트의 비슷한 수준의 제안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단 선수 본인의 의사도 중요한 법. 카펜티에는 "보르도의 의도와 달리 황의조의 측근은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서 울버햄튼행을 희망하고 있다. 그들의 제안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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