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 보르도)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무려 세 팀이 그를 노리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 “황의조 영입전에 풀럼이 가세했다.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은 9월 1일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공격수 보강을 원한다. 최전방은 물론이고 윙까지 볼 수 있는 황의조에게 관심이 크다. 기존 울버햄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더해서 세 팀이 황의조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400만 파운드(약 63억 원)를 책정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보르도는 시장가보다 헐값에 황의조를 급매할 생각이다. 황의조를 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세 팀으로 늘어나면서 그의 이적료 또한 올라갈 전망이다.
풀럼은 리버풀과 개막전서 2-2로 비기면서 선전했다. 풀럼은 로마의 윙어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안더레흐트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조슈아 지르크제이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
올해 무려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라 황의조를 원한다. 노팅엄은 뉴캐슬과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