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30, 토트넘)이 게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축구게임 ‘FIFA23’의 예상 능력치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능력치도 상향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의 종합능력치는 90으로 토트넘 단짝 해리 케인, 득점왕을 양분한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 베커,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 에데르송,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드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지난 시즌 능력치가 89였음을 감안할 때 득점왕을 차지한 것이 반영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케빈 데 브라위너와 이적설로 곤혹을 치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91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프리시즌 캠프에 뒤늦게 합류해 컨디션이 떨어진 호날두의 현실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리버풀 골문을 지키는 최고의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89로 9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88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탑10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3명의 맨시티였다. 손케콤비의 토트넘이 2명이고, 맨유는 호날두가 유일했다. 첼시와 아스날 선수들은 탑10에 단 한 명도 들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